지난 2024년 5월 7일(월) 오후 9시, 서라벌고 총동창회의 긴급 이사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긴급 이사회는 김주현(23기) 총동창회장의 대통령실 입성으로 인해 공석이 된 회장직을 대리하여 다음 회기까지 안정적으로 총동창회를 이끌어나갈 수석부회장의 선임을 위해 소집되었습니다.

“총동창회장 유고시, 수석부회장이 총동창회장직과 장학재단 이사장직을 대행한다”고 한 회칙을 근거로 긴급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김주현 총동창회장은 “회칙에 의거하여 수석부회장을 선임하되, 2024년 연말까지 수석부회장 대행체제로 하고 이후에는 새롭게 들어서는 지도부에서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누구보다도 총동창회를 잘 이해하고 사업 진행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이경준(25기) 사무총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하여 연말까지 대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며 “차후에는 장학재단 이사장직을 당연직으로 하는 현재의 회칙을 수정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조심스럽게 운을 띄웠습니다.

이에 ‘이경준 사무총장의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선임건’에 대한 상정이 있었고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승인 · 가결되었습니다.

신임 이경준 수석부회장은 “먼저 김주현 총동창회장님께서 대통령실 민정수석으로 취임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시기의 취임이지만 평소 봬온 회장님의 통찰력과 리더십이라면 충분히 잘 극복하시리라 판단됩니다. 저는 연말까지 회장 대행으로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마침 사무처 한 분 한 분의 역량과 팀워크가 그 어느 때 보다도 훌륭하므로 잘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동문 선배님, 후배님들께서 총동창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5월 12일(일) 오전 10시에서 도봉산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며 선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도약하는 서라벌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범한 김주현호(號) 총동창회의 여정은 아쉽게도 잠시 멈추게 됐지만, 짧은 임기동안 총동창회를 훌륭히 이끌고 더 나아가 ‘총동창회 사무처의 중흥’을 끌어낸 김주현 총동창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며 영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과도기적인 '이경준 수석부회장 대행체제'가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고 잘 정착하여 못다 이룬 ‘김주현호’의 과업들을 무사히 끝맺음하기를 기원합니다.

서라벌고 총동창회 사무처는 동문 여러분의 상호 협력 · 우호 증진 및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동창회 발전을 위한 조언을 언제나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사무처 월례회의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다음 월례회의는 5월 22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참석자(25명, 가나다순)

고영신, 권영락, 김민영, 김상만, 김영식, 김주현, 김태윤, 노진호, 반성수, 박성은, 박세희, 박용덕, 오승용, 우광재, 육동주, 윤길원, 윤원일, 이경준, 이창용, 임동혁, 장영순, 전금성, 채영만, 최태진, 홍승찬